[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한 '브랜드라마'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라마'는 '브랜드'와 '드라마'의 합성어로, 이케아는 이번 브랜드라마를 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의 부모와 아이들의 현실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특히 브랜드라마에 등장하는 '행복을 만드는 우리집'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행복한 일상은 가족과 함께하는 집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장진 감독만의 위트 있는 시선을 통해 평범한 가족의 일상이라는 소재를 색다르게 그려내고, 드라마틱한 반전을 통해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장진 감독은 "브랜드라마는 제품만을 홍보하는 광고와는 달리,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장르의 영상이다"며 "이케아 브랜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케아가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와 부모 모두 바쁜 일상을 살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들도 어른처럼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들 모두 서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조사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브랜드라마를 제작하게 되었고, 브랜드라마를 통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집이야 말로 가족의 행복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놀이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조사인 이케아 플레이 리포트 결과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의 56%는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며, 72%는 인터넷보다 부모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한국 부모의 73% 역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가족의 소중한 놀이터, 우리집'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브랜드라마 제작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케아 브랜드라마는 30초, 1분 및 3분짜리 풀영상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며, TV, 영화관, 이케아 홈페이지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제작 비하인드 영상 및 감독 인터뷰 영상 등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이케아 브랜드라마를 시작으로 '행복을 만드는 우리집'이라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활용,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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