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 ‘두근두근 내 인생’ 북콘서트

관악구, 4월18일 오후 7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으로 유명한 김애란 작가가 관악구민과 만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4월18일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김애란 작가

이번 북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소설 속 세계와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딱딱한 강연이 아닌 소설 속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흥미로운 형태로 지역 내 독서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가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김애란 작가는 2002년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2005년 대신창작기금과 같은 해 최연소로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부문)’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탄력 있는 문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설가 중 한 명이다.‘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4월18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오후 7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열릴 예정이다. 작가의 대화, 낭독에 이어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2012년 구청 1층 행정공간을 줄여 만든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와 한국자산신탁(회장 문주현) 기부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내부와 통유리로 만들어진 외관 뿐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외에도 인생의 역경을 이겨낸 명사들을 초청한 강연, 리빙라이브러리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 지역 내 주민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회원들에게 독서모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접근성이 가장 좋은 구청에 도서관을 마련했더니 ‘구둣방 주인’, ‘야쿠르트 아줌마’ 등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책을 읽어 참 좋다고 말한다”면서 “올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처음 개최되는 김애란 작가와의 북콘서트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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