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단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br />
"한국 프로야구 미래 선도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단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TEAM 2020 비전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KIA는 지난해 3월 25일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비전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이 담긴 ‘TEAM 2020’을 선포한 바 있다.‘TEAM 2020’은 2020년까지 △Tomorrow(미래 성장 동력 창출) △Excellence(고객 행복 구현) △Ability(최고의 경기력 실현) △Management(구단 경영 능력 강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KIA는 또한 구단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서브 슬로건 ‘KIA 123+ by 2020’을 발표했었다. 2020년까지 △100만 관중 돌파 △20% 이상의 구단 가치 상승 △3번 이상의 포스트시즌 진출 △문화를 통한 야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구성원의 의식 강화를 의미한다. 비전 영상 상영, 경과 보고, 기념사, 기념품 전달식,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 등의 순서대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KIA는 경과 보고를 통해 관중 증대와 구단 가치 상승이라는 중장기 목표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2014년도 66만3430명이었던 KIA의 총 관중은 2015년 71만141명으로 증가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는 김기태 감독 부임 이후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프리미엄 좌석 확대, 우승 엠블럼 설치,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지역 랜드마크로 가꿔 나가고 있으며,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도 재활센터와 경기장 1면을 추가 조성키로 하는 등 구단 가치 상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더불어 1·2군 구장 개선과 인프라 확대를 통해 경기력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관중까지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다.KIA는 비전 선포 1주년 기념식을 통해 프로야구를 둘러싸고 변화하는 다양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프로야구와 KIA타이거즈의 경쟁력을 획득하기 위해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KIA타이거즈 구단은 “‘TEAM 2020’의 달성을 위해 KIA타이거즈 전 구성원들은 지난 1년간 각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플레이 이상의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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