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스테이트가 ICT솔루션을 적용한 뉴스테이 브랜드 '리마크 빌’을 론칭하고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2020년까지 총 1만가구를 공급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 에스테이트(대표 최일성)는 기업형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 전문브랜드 'Remark Vill(리마크 빌)'을 론칭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마크 빌'은 중산층을 위한 프리미엄 임대주택 브랜드로 KT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도입해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특화된다.올해 서울 동대문(797가구)을 시작으로 영등포(760가구), 관악(128가구), 부산 대연(546가구) 등 총 4곳에 2231가구를 공급 운영할 계획이다.리마크에는 '새 가치를 재창조하고(Remaking Value), 주목 받는 삶을 만들어(Remarkable Life), 부동산의 진정한 랜드마크(Real Landmark)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앞으로 복합ㆍ상업시설은 리마크 몰, 임대주택은 리마크 빌로 운영된다. 리마크 빌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도어록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기업형 임대주택 최초로 적용된다. 최일성 대표는 "주택임대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 정부의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기조 등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며 "자회사인 KT AMC의 금융역량과 KD리빙의 관리역량을 활용, 2020년에는 약 1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KT 에스테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 개발 및 기획, 임대 및 운영관리, 컨설팅, 매입 매각 등 부동산 관련 사업 전반을 소화하고 있다. 2014년 충주 계룡 리슈빌, 2015년 부산 영도 롯데캐슬 등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기도 했다.신수종 사업으로 준비 중인 호텔, 상업복합시설 등으로 분양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매출액도 지난해 3239억원에서 2020년 85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