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인턴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계파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해 '대통령 존영(사진액자) 반납' 요구를 둘러싼 당내 의원들 간의 논란 등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김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과거 선거 때마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비난을 살 만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선거에 큰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았고, 당에 심각한 해를 입힌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지금은 우리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전달되고 널리 알려지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앞서 28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탈당 의원들을 상대로 '대통령 존영 반납의 건'이란 공문을 보내 이를 둘러싼 당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