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2014년 '파3 콘테스트'에서 당시 연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 플레이하는 장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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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불참한다는데….29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는 이 행사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3 콘테스트'가 바로 선수들이 대회 개막 전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의 파3홀로 조성된 9홀코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벌이는 이벤트다. 매킬로이는 2014년 연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 린지 본을 캐디로 대동해 더욱 화제가 됐다. 문제는 "우승자는 그린재킷을 못 입는다"는 무시무시한 징크스다. 매킬로이는 특히 올해가 4대 메이저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꿈꾸는 무대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7월 디오픈을 제패해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5세 이하의 나이에 메이저 3승을 수확한 세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은 디오픈에 이어 8월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의 금자탑까지 쌓았다. 지난해 첫 도전에서는 그러나 조던 스피스(미국)가 첫날부터 8언더파를 작성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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