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들어 산불 323건…13명죽고·재산피해 5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들불'과 '산불' 주의보를 발령했다. 28일 경기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도내 발생 2915건의 화재 중 들불과 산불은 11.1%인 323건이었다. 들불과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도 13명에 달했고, 재산피해액 역시 5억원을 넘었다. 들불과 산불은 주로 ▲논ㆍ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한 행동으로 발생한다는 게 경기재난본부의 설명이다.

산불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봄철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들이나 산에 불을 놓아 해충방제를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쓰레기 등을 소각할 경우 관할 소방관서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하고, 불씨가 날아 다니지 않도록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불을 피울 경우 소화기 등 불을 끌수 있는 장비를 비치하고, 불이 완전히 꺼질때까지 자리를 지켜 불티가 비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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