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州)에 위치한 라호르의 한 공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경찰을 통해 "폭발은 아이들이 놀던 그네 근처에서 발생했다"며 "무고한 아이들과 여자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TV 뉴스에서는 부모들이 다친 아이들을 감싸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 언론은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 1명이 시청 인근 공원에서 이 같은 행위를 벌였다고 전했다.파키스탄 경찰은 자폭 테러범의 시신을 수거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라호르는 펀자브 지방의 수도로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 7일에도 지역 법원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졌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