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중구청장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측만증 의심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학생들의 경우 노출위험이 높다.따라서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초ㆍ중학생들에게는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중구는 12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11개 초등학교 5, 6학년생, 9개 중학교 1학년생 등 2622명을 대상으로 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 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5°이상)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한다.그리고 이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하다.지난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총 21개교 2622명을 검진을 했다. 그 결과 5°~9°149명, 10°~19°155명 등 304명이 20°미만으로 나왔으며, 20°이상의 학생이 22명(0.8%)로 나타났다.전체 남·녀학생 유병률(5°이상)은 남학생 122명(9.9%), 여학생 204명(14.7%)으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4.8%정도 높게 나타났다.중구는 15°이상 이상 소견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약수보건지소, 황학보건지소, 다산보건지소에서 전문상담과 함께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