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서울 관악을 이행자 공천…'승리로 보답'(상보)

국민의당 로고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놓고 진행된 숙의배심원단 경선 끝에 이행자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이 후보는 승리를 확정지은 뒤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높고 험하다"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당초 이 지역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난 대선 당시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맡았던 박왕규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왔다. 이에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끌었던 구 국민회의 신당추진위원을 지낸 이행자 예비후보가 당사에서 노숙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며 경선을 요구, 공천 심사가 지연된 끝에 경선이 결정됐다.아울러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희철 예비후보까지 더해 이른바 '당 지도부 대리전'으로 거론되며 관심을 끌었던 지역이기도 하다.이날 치러진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는 박-김 예비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 예비후보는 "관악을 지역의 현명한 야권 지지자가 국민의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야권을 개편하고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교체로 갈 수 있는 힘을 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18명을 추천하고 일부 남은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진행하는 등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공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