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사진=공식 블로그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 발표를 앞두고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 등이 당선권에 거론되고 있다.22일 당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명 대령이 비례대표 당선권이냐는 질문에 "(당선권에)올라와 있다"며 "감동을 주지 않냐"고 말했다. 이종명 대령은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인물이다. 앞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추가 공모 당시 찾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거나 국민에 감동을 준 인물'과 통한다. 임이자 위원장은 당정이 중점 추진해온 노동개혁에서 상징성을 갖춘 인물이란 점에서 상위 순번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추측된다.임 위원장도 당선권에 배치되냐는 질문에 박 부총장은 "그렇다"고 답했다.이 밖에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국수(國手)'로 불리는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공관위는 37∼38명 정도의 후보를 선정, 순번을 부여해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 안정권은 17∼18번 정도로 관측된다.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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