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상반기 중 미국에서 투자설명회(IR)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2월 싱가포르와 유럽에서 투자설명회(IR)를 한 이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미국 IR도 계획 중이라는 것. 22일 우리은행에 의하면 이광구 은행장은 1분기 실적이 확정된 이후 5~6월 정도에미국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 이 행장은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을 방문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2월 IR 이후 우리은행은 주가 부양효과와 홍보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우리은행 주가는 IR을 떠나기 전인 2월16일 8690원에서 이달 21일 9450원까지 8.74% 올랐다. 같은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21.29%에서 22.77%로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장이 직접 IR하는 경우가 해외에서도 드문 편이라 홍보효과와 주가부양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IR 날짜가 잡히진 않았지만 올해 1분기의 실적을 확정 이후 5~6월 사이에 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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