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엔화가치 상승에도 일본을 향한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사랑은 여전했다. 일본 관광국은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 추정치가 18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이 4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위안화가치 하락과 엔화가치 상승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완화 조치가 관광객 수 폭증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7월의 사상 최고치(191만명)에 육박하는 숫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49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만 관광객이 26% 증가한 34만9000명, 홍콩이 39% 증가한 15만1000명을 기록했다. 미국 관광객도 14% 증가한 6만7000명에 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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