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이세돌. 사진=구글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5국에서 불계패했다. 이 9단은 다섯 판을 모두 치르는 대국료만으로 15만달러(한화 약 1억7850만원)을 받았다. 이세돌 9단은 13일 치른 4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대했지만 5국에서 불계패 해, 최종 전적 1승 4패에 머무는데 그쳤다. 이 9단은 5국에서 패하면서 4국에서의 승리수당 2만달러(약 2380만원)을 차지했다. 승리수당은 경기당 2만 달러로 별도 책정됐으며, 결과적으로 알파고와의 대결로 이 9단이 얻은 총 상금은 17만달러(약 2억230만원)다. 한편 알파고는 12일까지 3연승을 하면서 최종 승기를 들게 됐다. 이에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획득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측은 알파고가 차지한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