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오승환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도 안타를 추가해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버 플루프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케니스 바르가스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는 이날 상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였다. 오승환은 공 다섯 개로 박병호를 삼진 처리했다. 2B-1S 이후 연속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시범경기 4.1이닝 동안 연속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병호는 연속안타 기록(3타수 1안타)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2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며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