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3월 임시국회 회기 내 경제·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3월 임시국회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지만 야당은 의사일정 협의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3월 국회도 '개점휴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제 할 일도 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미래세대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며 "지금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서비스산업발전법, 노동개혁법, 사이버테러방지법은 변화하는 세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법안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 법안들은 처리가 지연될수록 그 효과가 반감되는 법안들"이라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만큼 일자리의 양도 줄고 경제적 효과도 줄어들 것이며, 국민의 안전도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야당은 세상의 변화를 똑바로 마주해야 할 것"이라며 "19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제 할 일을 다 할 수 있도록 3월 임시국회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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