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 거래량·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기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11일 파생상품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3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54만8147계약, 거래대금 60조3000억원을 기록해 각각 과거 최고치였던 45만5123계약(2011년9월19일)과 48조8000억원(2015년9월11일)을 경신했다. 10년 국채선물도 거래대금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과거 최고치 15조3000억원(2015년6월15일)을 경신했으며 거래량(12만2327계약)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관계자는 "오는 15일 최종거래일 도래에 따른 결제월물 이월(roll-over) 목적의 거래수요와 전일 금통위 금리동결 이후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기대감 차이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한편 국내 기관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으로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1조90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등의 영향으로 2조원을 순매도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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