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LG전자, LG화학이 수상한 GM의 '올해의 오버드라이브 어워드' 트로피(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GM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11일 LG전자는 10일 오후 GM이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한 '올해의 협력사'행사에서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을 LG화학과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2013년부터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을 고려해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선정, 이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는 4개 기업이 이 상을 받았다. LG전자, LG화학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혁신적인 자동차 부품 기술력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으로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GM에 2G텔레매틱스 공급을 시작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2013년에는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차출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VC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GM에 4G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온스타'에 차량용 텔레매틱스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2015년 10월에는 1회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한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 'GM 쉐보레 볼트EV’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버터, 계기판 등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한다. LG화학은 2010년 출시된 1세대 'GM 쉐보레 볼트'를 시작으로 2014년 순수전기차인 'GM 쉐보레 스파크 EV', 2016년 'GM 쉐보레 볼트 EV'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G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를 위해 GM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지속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