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도 물든 올해의 色 '로즈쿼츠'…분홍빛 디저트에 매출도 '쑥쑥'

뚜레쥬르 '찰스장 스윗러브', 투썸플레이스 '산딸기 마카롱' 등 판매 증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봄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가 핑크색 디저트를 내놓으며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컬러 중 하나로 '로즈쿼츠(장미수정)'를 선정, 구두·가방·의류 등 패션업체들이 부드러운 파스텐톤의 핑크색 제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 시장에서도 해당 색깔 제품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분홍빛 디저트에 간만에 꽁꽁 닫힌 소비자 지갑도 열려,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지난 1월 출시한 찰스장 케이크 시리즈가 지난달 말까지 목표대비 누적판매량이 140%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뚜레쥬르는 팝 아티스트 찰스장의 하트 모양 일러스트 작품인 '해피하트'를 적용해 쁘띠하트, 레드벨벳, 스윗러브 등 3종의 시즌 한정 컬래버레이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중 '찰스장 스윗러브' 케이크는 점층적으로 진해지는 핑크 그라데이션 시트와 화이트 버터크림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케이크 위에 ‘LOVE’ 장식을 올려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는 연인들의 선물로 호응이 높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최근 ‘산딸기 마카롱’이 디저트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산딸기를 활용한 새콤달콤한 맛과 핑크색의 앙증맞은 모양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덕이다.산딸기 마카롱은 현재 마카롱 제품(단품)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대 여성층에게 프리미엄 디저트로 사랑 받고 있다.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더플레이스는 ‘미니 핑크 폭탄 피자 세트’를 출시하고 3월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미니 핑크 폭탄 피자는 반구 모양의 핑크 빛 도우에 리코타 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딸기 토핑을 올려 먹는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 피자다. 도우 위에 슈가 파우더를 이용해 만든 ‘LOVE’ 글자를 올려 특별함을 더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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