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강화한다

"배출시설 통합 지도·점검 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 점검 계획을 수립, 환경 오염사고를 예방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점검 대상 배출사업장은 대기·폐수 배출시설 2천 242개소로 도, 시군 환경 감시공무원 10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갈수기·장마철 등 취약 시기 특별점검, 영산강·섬진강 환경감시벨트 특별단속, 여수산단 내 폐가스 소각시설 관리실태 점검, 대기 및 수질 자동측정망(TMS) 운영 실태 점검, 야간 기동단속 확대 등 유관기관 합동 및 시군 교류 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 민간이 함께 참여토록 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시군 등 유관기관과 폭넓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특히 지역 주민, 시민단체에 대한 환경교육·홍보를 통해 환경 감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또한 배출 사업체와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관리인 권역별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지도·점검 전문 인력 확보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해 환경 감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3월과 10월 두 차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천제영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 및 유관기관(시군) 합동점검을 확대, 상습민원 유발 사업장이나 위반 업체 등의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자율점검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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