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해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등 핵심 사업의 성장성이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율이 2.1%로 이통 3사 중 가장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경쟁완화와 설비투자 감소로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각각 3.6%,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일회성 영업외비용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게 양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지난해 해당 비용이 5721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나고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감소로 24.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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