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치료 정밀의료 산업 연구개발 본격화

복지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래형 맞춤치료 등 정밀의료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을 위해 8일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개인의 유전체와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료와 건강, 생활환경, 습관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가 통합된 맞춤형 예측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위원회 산하에 전문가 중심의 8개 실무 작업반(필수기술별)을 둬 과제도출과 전문적 검토 등 실무 작업을 지원한다. 별도로 자문위원회(10명 내외)를 구성해 종합적 자문을 실시 할 계획이다.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미래의 정밀의료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출발점"이라며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종합적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2015년 연두교서에서 올해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 투자를 골자로 하는 정밀의료 구상(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영국인 10만 명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3억 파운드(약 5140억)를 투자(2014∼2017년)하는 등 정밀의료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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