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무등산을 명실상부한 국립공원으로”

“방공포대 이전·사유지 국유화·편의시설 확충”

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국민의당 예비후보는 6일 “국립공원 승격 3년째를 맞은 무등산은 탐방객이 1000만명을 돌파한데다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국립공원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서는 정상의 방공포대 이전과 전체 면적의 70%를 넘는 사유지의 국유화, 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국립공원 승격 3년째를 맞은 무등산은 탐방객이 연 평균 300만명을 넘어서는데다 최근 자연자원 종합조사 결과 3천691종의 생물자원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지오파크)과 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정상의 방공포대 이전이 시급한 만큼 광주시와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협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유지의 국유화를 위해 지난 3년간 71억원을 투입해 국유지 비율을 3.21% 증가시키는데 그친 현실을 감안해 약 160억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해 국유화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편의시설 확충과 증심사지구에 집중되는 탐방객의 분산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을 거쳐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국정과제관리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26년을 근무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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