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오른쪽)는 5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다 데쓰나리 일본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장을 만나 전남도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과 연계한 협력방안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전남도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본 원전 전문가인 이다 데쓰나리 일본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장이 5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예방,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전라남도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이다 데쓰나리 소장은 일본 야마구치현 출생으로 세계풍력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까지 이틀간 신안 지도 동양태양광발전소(24MW 규모), 영광 백수 풍력단지(40MW 규모)와 한빛원전을 둘러봤다.이다 데쓰나리 소장은 이날 이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역사회 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며 “공급망을 구축해 계획단계부터 실행까지 지역사회가 주도하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기업이 전남에 투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에너지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한국에서 지방분산형 에너지 정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전라남도는 한국전력, 한전KDN, 한전KPS 등과 협의해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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