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설치비 중 총 410만원 지원, 5년간 무상 A/S 및 사후점검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생산하는 ‘주택 태양광 설치사업’ 지원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택 내 설치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정에 보급해 구민이 에너지 생산자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감소로 인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태양광은 3kW 소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주택 내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작동하는 방식이다.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거치대, 소형인버터와 모니터링장치로 간단히 구성돼 있다. 월평균 288~331kwh의 전기를 생산, 한 달에 약 400kW를 사용하는 가구일 경우 약 7만원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태양광 설치 모습
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30년 이상 발전이 가능,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이사 시에도 편리하게 이설할 수 있다.사업 신청대상은 지역 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월평균 전기사용량 500kwh 이하인 가구다. 총 설치비용은 약 800만원 내외.구는 지난해보다 100만원 늘어난 총 410만원을 지원한다. 설치기간은 10~15일정도 소요된다. 시공업체에서는 5년간 무상 A/S가 가능, 한해에 1회 이상 사후점검도 해준다.참여희망자는 구청 환경과(☎450-7334)로 문의 후 시공업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에서 설치완료 후 구청으로 통보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태양광 설치사업은 구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왔으며 현재 230가구에 미니태양광이 보급돼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가정에서도 손쉽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설치사업에 많은 구민이 동참, 가정 내 전기요금도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지구 환경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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