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2일 새누리당은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나면 바로 테러방지법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이날 오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이종걸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바로 표결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테러방지법은 여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여당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을 독려했다.이어 원 원내대표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가 불발되지 않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본회의 출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긴급 알림이 공지되는 대로 의원들은 즉시 소집에 응할 수 있도록 계속 의원회관 등 국회 내에 비상 대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현재까지 9시간 넘게 발언대를 지키고 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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