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5만30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2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판매량은 5만300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수치다.투싼 판매량이 90%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2월 7336대가 판매됐고 쏘나타는 25% 증가한 1만7470대가 판매됐다.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 법인 부사장은 "신형 투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투싼 판매가 90% 증가했다"면서 "2017년형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의 투입으로 투싼과 함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라인업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월 미국서 4만97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울과 K5(현지명 옵티마)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2월 미국서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는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11.9% 증가한 18만3607대, 포드는 20.2% 늘어난 21만6045대를 판매했다. 도요타는 1년 전보다 4.1% 늘어난 18만7954대를 팔았으며 혼다는 12.8% 증가한 11만8986대를 판매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