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유로6 라인업 차량 모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그룹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올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올 한해를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국내 버스 시장 진출도 가시화된다. 제론 라가드 만트럭버스그룹 글로벌 영업총괄 수석부사장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만트럭이 진출한 비유럽권 국가 중 세 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큰 중요 시장"이라며 "본사 차원의 공격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만트럭버스는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이 정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 기준에 맞춰 상품성을 높인 모델과 신규 트림의 중대형 카고(화물)트럭을 출시해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를 향후 5년 간 시장 최고 성장률을 유지,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한국은 매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사적인 차원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인 전략적 요충지다.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 목표 달성도와 성장 잠재력 등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한국은 2014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트럭 시장에 선정됐다. 지난해 5월에는 유로6 제품 라인업을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만트럭버스 로고.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트랙터와 덤프 등 유로6 제품을 중심으로 총 1137대를 판매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신모델 출시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만트럭 제품이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더욱 더 확고히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고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 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용인, 제주를 포함한 5개의 사업소 신설과 동시에 순천, 포항 2개 사업소의 개보수공사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양적 질적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린다. 본사를 지금의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흥으로 확대 이전해 다양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판매량을 소화하기 위해 연내 대규모 출고장(PDI) 센터의 확장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올해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여해 중대형 카고 신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버스 모델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만트럭버스는 250년 전통의 상용차 브랜드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경쟁사 대비 최저 결함률 달성이라는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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