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엠블렘 시리즈] '국민을 위한 차' 의미담은 폭스바겐

폭스바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폭스바겐은 1938년에 사내 직원들에게 로고를 공모했다. 프란츠 라임스피스가 디자인한 'W'자 위에 'V'자가 얹어진 단순하고 매우 논리적으로 보이는 로고가 채택됐다. 라임스피스는 폭스바겐의 초기 최고 인기 제품인 비틀의 엔지니어이기도 했다. 동그란 원 안에 V자와 W자가 상하로 새겨져 있는 엠블렘은 '국민을 위한 차'라는 의미인 폭스바겐(Volkswagen)의 약자다. 폭스바겐은 '놀라운 완벽함', '끊임없는 혁신', '일생의 동반자', '인류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 그 시작은 1930년대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독일 국민들을 위한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서 시작했다. 이때 생산되기 시작한 차가 비틀이다.

비틀.

1974년 독일에서 비틀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면서 승용차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게 붳다. 이 새로운 개념의 차는 전륜 구동방식에 수냉식 엔진과 안락함, 실용성을 기본으로 개발됐다. 이 차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인 골프다. 골프는 계층과 연령을 뛰어넘는 새로운 자동차의 표본이 됐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폭스바겐은 1991년 세아트와 스코다를 인수하면서 멀티 브랜드 전략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 부가티와 람보르기니, 벤틀리를 인수하면서 경차부터 최고급 세단, 클래식 스포츠카, 그리고 슈퍼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방위 자동차그룹이 됐다.

뉴 골프 R.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스코다, 세아트, 스카니아, 두카티, 포르쉐, 만, 폭스바겐 상용차, 유로카 등 12개의 자동차ㆍ모터사이클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총 48개의 자동차 생산 공장 설비를 갖추고 150여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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