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지난해 영업 손익은 어떨까

영업이익 1.2%↓…이자부문이익 4.6%↓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수익 1위 은행인 신한은행의 지난해 영업 관련 순손익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일까. 영업 관련 순손익은 계열사간 거래 등 요인을 제외하고 영업 관련한 손익을 말한다. 지난해 3월에 취임한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영업을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영업 관련 순손익 목표는 1조4830억원이다. 실제 순손익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2013~2014년엔 2년 연속 순손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다만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을 합한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서 영업 관련 순손익 전망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1108억원으로 2014년 5조1717억원 대비 1.2% 줄었다. 이자부문이익은 지난해 4조1647억원으로 2014년 4조3671억원 대비 4.6%나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비이자부문이익은 9461억원으로 2014년 8045억원 대비 17.6%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2조9180억원에서 1326억원(4.5%) 감소한 2조7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수탁고는 지난해 12조909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999억원(17%) 늘어나 은행권 1위를 수성했다.퇴직연금의 경우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의 수탁고에 육박했으나, 신한은행이 가점을 늘리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1위를 지켜냈다. 전체 순이익 대비 해외 비중은 10%를 넘겨 목표를 달성했다. 2013년 6.47%, 2014년 8.74%, 지난해는 목표치가 10%였으며 이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2014년 1조4552억원 대비 2.4% 늘어났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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