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세운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우산·월곡·하남동 3만여 주민 공공보건 서비스 개선"[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세운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로 3만여 명이 생활하는 우산·월곡·하남권역의 공공보건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공공보건 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원거리에 있는 구 보건소를 이용해야 했다.광산구 사암로에 연면적 825㎡,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한 우산건강생활센터는 좋은 시설과 전문 인력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뒷받침하는데 주력한다.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크게 ▲건강생활실천 ▲구강보건 ▲재활보건 세 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건강생활실천사업의 목표는 주민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실천 의지와 능력을 배양하는 것.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성인·노년·취약계층으로 구분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교육과 건강증진실을 운영한다.구강보건 분야는 저소득층 구강진료와 불소도포, 노인 의치, 구강건강 체험 교실 등을 추진한다.재활보건 분야는 재활 진료와 치료, 재활 서비스 제공, 통합 건강증진, 사회참여 등 주로 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진행한다.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사업 원칙은 ‘예방’이다. 병에 걸린 후 대처하는 것보다 미리 대처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 원칙이 잘 구현되도록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것이 광산구의 운영 방침이다.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잘 이용하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며 “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많은 조언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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