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오더 주문건수 400만건 돌파…디지털 주문 시스템 인기오피스, 주거지역, 유흥지역, 대학가 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 주문시 모바일 앱으로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사이렌오더' 방식의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여성고객들의 사용실적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사이렌오더 주문건수가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20~30대 여성고객의 이용 비중이 80%에 달해 수요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직장인들이 많이 상주해있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주거지역, 유흥지역, 대학가 순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이용실적이 높았다.사용빈도는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시간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쁜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은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해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4년 5월 29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주 목요일 '사이렌 오더 데이'에는 전체 거래 건수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등 사용실적이 지속성장하고 있다.스타벅스는 고객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는 모바일 설문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결제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즉각적이고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리뷰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에게 별 1개를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매장 밖 사전 주문도 차량으로 이동 중인 고객의 편리를 고려해 매장 반경 500m 내에서 2km 반경으로 확대됐다. 고객 위치에서 앱을 실행해 2km이내 매장에 주문을 전송하면 스마트폰에 음료 주문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돼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My 매장'이라는 매장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등록해 놓은 나만의 매장으로 빠르고 쉽게 주문 전송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이뿐만 아니라 주문하는 음료별로 머그와 일회용컵 외에 텀블러 등의 개인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문 시 300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동참도 가능하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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