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상계동 진입 차로
상계동 램프에서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지구, 퇴계원 등지로의 진·출입도 가능하다. 특히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서울시민들, 서울을 오가는 다른 시·도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단축,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교통 체증 몸살을 앓았던 화랑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도 한층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계동~남양주 덕송 간 4차선 광역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되게 됐다”면서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통행시간이 한층 단축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화랑로 등 주변도로 교통정체도 상당 부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동북부 지역의 시민들의 만족감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이날 오전 11시 노원구 상계동 덕릉터널 입구에서 ‘덕릉터널 개통식’도 연다.개통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번 상계~덕송간 광역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덕송터널(1318m)과 내곡터널(1962m) 등 총 연장 4.9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이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중으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