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곡성군 어르신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 위한 정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민선6기 3년차인 올해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치매환자도 빠르게 증가됨이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치매환자의 등록·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농한기철을 이용 경로당을 방문해 60세 이상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 치매예방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군은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기능 강화를 통해 인지능력을 개선시키는 ‘희망 UP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어른신들이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별로 나눠 찾아가서 운영한다. 미술치료, 웃음치료, 운동치료, 공예 만들기, 원예치료, 기억 회상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지난 5일 군은 보건의료원과 옥과면사무소에서 2차례에 걸쳐 60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날 운영한 뇌를 두드리는 웃음·요가 치료 프로그램은 웃음과 요가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치료법이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마음껏 웃을 수 있어 젊어진 기분이었고,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흐뭇해 하셨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