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청결기동반 운영, 다중이용시설 주변 폐기물 수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설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구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푸드마켓 이용회원 1800여 명에게 쇠고기, 떡국 떡, 배, 사과 등 명절음식을 지원한다.이용 회원이 직접 푸드마켓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받는다. 거동이 불편한 회원에게는 자원봉사자나 관련 공무원이 방문해 전달한다.또 저소득 보훈대상자 1400여 명에게는 전통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구청장과 관련 부서장은 관내 아동양육시설과 100가정 보듬기 대상 가구를 찾아 과일과 쌀 등 위문품을 전한다.서대문구는 설 연휴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연휴 기간 청소행정과 내에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또 ‘청결기동반’이 공원, 백화점,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무단투기된 폐기물을 치운다.‘청소기동반’은 가로청소구간 공공용 쓰레기봉투, 전통시장 등에서 배출된 재활용쓰레기, 주요 도로변 무단투기물을 수거한다.구는 연휴 기간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31개를 확보했으며 주택가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연휴 전에 일제 수거에 나선다.구 관계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휴무 관계로 생활폐기물을 설 다음 날인 9일 오후 6시부터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서대문구는 관내 대형 공사장과 재난위험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조를 편성하고 이번 주에 터파기 공사 적정성과 인접지 균열 여부, 타워크레인과 가림막 안전도, 화재와 폭설에 따른 대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점검에서 나타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하고 장기간 보수를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별도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서대문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보건소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구민들이 신속하고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비상진료 의료기관 18곳, 휴일지킴이 약국 118곳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설날인 8일 하루만 휴관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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