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중동 국부펀드와의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고 1일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중동계 국부펀드와 협상을 시작한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산유국들이 어려움에 처해 큰 진전을 못 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협상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채널을 열어놓고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한 잠재적 수요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부다비투자공사 등 중동 지역 국부펀드들과 우리은행 지분 매각 협상을 벌여왔지만 뚜렷한 성과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광구 우리은해장이 영국과 독일에서 새로운 인수 후보를 찾는 투자설명회에 직접 참석키로 해 유럽에서 새로운 매수자를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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