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주민과의 저녁 대화’ 열기 “후끈”

20개 읍·면·동 이어 28일 ‘저녁시간 대화’ 실시…‘소통 사각지대’ 해소 노력“시민 중심 체감행정’으로 시민의 행복지수 높이겠다” 적극적인 참여 당부[아시아경제 문승용]강인규 나주시장이 1월 8일 금남동을 시작으로 25일 성북동까지 20개 읍·면·동에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28일 저녁 7시 중부노인복지관에서 가진 ‘저녁에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민선 6기 시정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고충을 청취했다.특히 시간적 제약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진 ‘저녁에 열린 시민과의 대화’는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밤 10시까지 질문과 답변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열의속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소통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연두순방에서 강인규 시장은 직접 PT 자료를 활용해 시정 성과와 사업 추진 내용, 향후 계획 등을 소상히 설명해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보고형식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고, 해당 읍·면·동별로 한가지씩의 현안을 현장에서 즉석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해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노인건강 보조지원, 안심귀가 서비스, 진로진학 지원사업 등 올해 3대 역점시책은 진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강조하면서 “‘시민중심 체감행정’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보편적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주교육의 체질을 개선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린도시를 만들고, 영세농과 고령농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또 지난 연말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로 1백3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1백억 원 이상을 예산을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 1백개를 유치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이번 읍·면·동 연두순방에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평소 시정참여 기회가 적었던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청해 대화 참여자를 확대하면서 약 3백여건을 웃도는 건의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강인규 시장은 “지난해 연두순방에서 건의된 658건 가운데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장기과제’와 법과 제도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을 제외하고 추진이 가능한 447건 가운데, 3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15건은 완료했고 47건은 현재 추진중”이라며 “나머지 85건에 대해서도 금년도 예산에 반영해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인규 시장은 “건의 내용들은 해당 부서별로 현지 방문을 통해 자세히 조사를 한 후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의 시급성이나, 불편함이 심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에 금년도 추경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여러분들의 의견 모두를 소중히 생각하고 받들어 불편사항들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강인규 시장은 또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시민행복과 나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주가 혁신도시로 세계적인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원도심 활성화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해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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