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결연 프로젝트의 내실을 다지고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종합계획에는 1대1 결연에 이어 주민 2명이 결연대상자 2가구를 함께 지원하는 ‘2+2 결연사업’이 담겨 있다. 또 청소년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이 가족 단위로 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결연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쪽방촌 등 취약계층은 더욱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 밖에 ‘릴레이 1000원 기부운동’ 및 미담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보듬누리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업도 새롭게 추가됐다. 오는 7월부터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보듬누리 현장상담실’도 운영한다. 복지상담사 및 법률전문가 등 4~5명이 한 팀이 돼 14개 동의 복지관이나 시장 등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정부지원 신청 방법 및 일자리·법률 등에 대한 통합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보듬누리 전담팀을 신설해 복지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2016년에는 구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에 나눔을 확대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