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 당국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대한 검찰 고발 또는 통보 방안을 검토중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공시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시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금감원은 엘리엇이 삼성물산 지분을 사들일 때 공시를 피할 목적으로 외국계 증권사 여러 곳과 파생상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금감원은 다음달 1일 자본시장 자본심의 위원회에 제재 안건을 올리고 검찰에 통보하거나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낼 방침이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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