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제안설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 유가가 사흘 연속 상승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92센트(2.85%) 오른 배럴당 33.22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1.15달러(3.47%) 오른 배럴당 34.2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러시아의 에너지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가 5% 감산을 제안했다고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한때 8%나 올랐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가 이같은 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상승폭은 수그러졌다. 한편 이 관계자는 산유국간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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