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설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사전예약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유통은 26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12일~21일) 매출이 전년 설 대비 15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협유통은 상품수가 늘고 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사전예약 선물세트의 경우 기업체 등이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본 특판에 비해 식품이나 생필품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고 전했다. 농협유통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과일, 축산, 특산, 수산, 식품, 생필품에서 인기상품과 실속상품 등으로 엄선해 100여종의 상품을 판매했다. 매출 비중으로는 식품이 전체의 50%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축산(25%), 과일(10%), 생필(8%), 수산(5%), 특산(2%) 순이었다.식품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은 상품은 동원캔세트와 스팸세트였다. 축산은 한우 냉장세트, 과일은 사과·배세트 매출이 가장 높았다. 농협유통 설 본특판은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예약 보다 더 많은 2000여종의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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