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기 700대 돌파..평균 연식 10.36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에 등록된 항공기가 700대를 넘어섰다. 저가항공사 잇단 진출에 따른 여객기 증가와 함께 교육훈련용 항공기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724대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10.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9년에는 1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005년 국내 등록 항공기는 174대 수준이었지만, 2010년 224대에 이어 2015년 724대로 갈수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업용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현재 여객기인 운송용 항공기가 327대로 가장 많았고, 교육훈련용 항공기가 202대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신규등록은 87대, 말소등록 18대였다.지난해 말 국내 운송용 항공기의 기령은 10.36년이었는데 저가항공사 평균기령은 12.36년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연식을 낮추기 위해 8개 항공사와 자발적 이행협약을 체결해 노후 항공기의 조기 송출 및 신규 항공기 도입 유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 기령이 전년보다 1년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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