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변호사.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2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8번째 외부인사로 박주민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주민은 변호사는 입당인사를 통해 "변호사로 살면서 권력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다"면서 "정치 영역 내에서 이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좀 더 많다면 훨씬 쉽고 빨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반복됐다. 그래서 정치 영역 안에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이어 그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며 "최소한 제가 눈물을 나게 하거나, 눈물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또한 박 변호사는 "높은 문턱을 통해 국민을 거부하는 정치는 국민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만들어내게 된다"면서 "문턱을 낮추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쉽게 감시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쉽게 욕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정치와 국민 사이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민 변호사는 2012년부터 2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역임하면서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쌍용차 해고 등 여러 사건을 맡은 바 있다. 최근에는 2년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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