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강로동 북카페를 이용 중인 권우림(12), 권서언(10) 형제<br />
먼저, 한남동 작은도서관은 169.29㎡ 규모로 한남동공영주차장 내에 신설된다. 주차장 건물이 완공되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용문동 마을문고는 “좁아서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민들 의견을 반영, 올 상반기 중 용문동주민센터 회의실 공간(43.6㎡)을 리모델링해 확장 이전한다.구는 지난 해 독서진흥팀을 신설하고 5월 용산구 작은도서관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작은도서관 전담사서 채용 및 자원봉사자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올해는 구민이 직접 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별 ‘자치운영위원회’를 구성, 구에서 근무자 활동경비 및 프로그램비, 신간도서 구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럿이 함께 모여 토론도 하고 보다 깊이 있는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도서관 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에 책 한권 읽을 여유가 없어 아쉽다”며 “책읽는 도시 용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