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심상정,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합의(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은 더민주 지도체제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가 넘어간 뒤에도 후속 논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김성수 더민주 대변인과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의 회동내용을 밝혔다. 이번 회동은 앞서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합구상에 대한 설명 차원에서 이뤄졌다. 회동은 약 40분간 이뤄졌다.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협의체 구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향후 총선 등에서 더민주를 이끌게 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후속 논의가 잘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선거법과 노동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양측간의 입장을 조율했다. 문 대표는 심 대표에게 파견법 수용 불가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선거법과 관련해 소수정당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로 현재 진행중인 여야간의 선거법 협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이날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뤄진 탓에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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