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2점’ 신한은행, 하나은행 잡고…공동 3위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패 뒤 2연승을 올린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11승12패, 공동 3위에 올랐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하나은행은 시즌전적 12승11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단비(26)는 이날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홈팀 하나은행은 1쿼터 12-9로 앞섰다. 강이슬(22)은 1쿼터 초반 3점 슛 두 개를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1쿼터 6분 11초를 남겨놓고 모니크 커리(33)와 부딪히면서 오른쪽 눈 위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2쿼터 신한은행은 강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첫 역전을 일궈냈다. 신정자(36)는 2쿼터 4분35초를 남겨놓고 득점을 성공시켜 팀의 19-17,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김단비의 연속 석 점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신한은행은 34-24 열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김단비의 2연속 3득점으로 시작했다. 이후 하나은행 역시 김이슬(22)의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김규희(24)까지 외곽포에 가세한 신한은행은 3쿼터 60-45로 크게 앞섰다. 마지막 4쿼터 신한은행은 버니스 모스비(32)를 앞세운 하나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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