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후 광산구 오선동 오선교차로에서 열린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개통식에는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고채석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 입주기업 대표, 시공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1523억 투입 총 연장 5.7㎞ 왕복4차로, 20일 개통식 열어""진곡·하남산단과 호남고속도로 직접 연결… 물류비 하루 3억 절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곡·하남산단과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진곡산단 진입도로가 20일 개통됐다. 진곡산단 진입도로는 진곡산단 3번로에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첨단과기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5.7㎞, 폭 20m, 왕복 4차로로, 국비 1523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1월 공사에 들어가 6여 년에 만에 준공됐다.광주광역시는 20일 오후 2시 진입도로 시점인 광산구 오선동 오선교차로에서 윤장현 시장과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고채석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 입주기업 대표, 시공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번 개통으로 하남2지구, 수완지구, 진곡산단, 하남산단이 밀집돼 있는 국도 13호선의 교통 체증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진곡·하남산단과 호남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대형 차량이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속도로로 접어들 수 있어 하루 3억여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하남산단과 첨단지구 간 소요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사회간접비용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진곡산단 진입도로는 산단과 산단을 연결하고 대규모 차량들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이 길이 빛그린산단까지 이어져 자동차와 에너지산업을 이끌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공사 중인 진곡·하남산단~광주무안고속도로 구간도 빠른 시일 내 개설해 호남고속도로(북광산I.C)와 광주무안간고속도로(운수I.C)를 직접 연결하고 주변 도로망을 확충해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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