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7'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LG K7'이 99.99달러(약 12만6000원)의 가격을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LG K7은 이날 'LG 트리뷰트5'라는 이름으로 미국 부스트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기기 값은 약정 없이 99.99달러다. LG K7은 LG전자가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폰 'K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LG K7 대비 고사양인 LG K10은 최근 국내 출시됐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채택하지 않던 유용한 카메라 사용자환경(UX) 등을 K 시리즈에 적용해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을 차별화했다. 특히 셀피(본인촬영)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LG K7은 후면카메라와 전면카메라에 모두 500만화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스처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업 'G 시리즈'의 대표 UX를 적용했다. 제스처 샷은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래시 포 셀피는 스마트폰 화면을 조명으로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화사하게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LG K7(LTE)는 이밖에 480×854 해상도의 5인치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1.1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210 프로세서, 1기가바이트(GB) 램, 8GB 내장 저장공간, 2125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LG전자는 연초 K 시리즈로 북미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를 공략한 후 다음 달 공개될 'LG G5'로 북미 프리미엄폰 시장 판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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