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해외 수익을 다변화하고 현지의 소매영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카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직불카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방글라데시로 확대했다.방글라데시에서 50여개의 회원은행과 5500개 이상의 현금지급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과 전자지불 결제망과 제휴함으로써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현금 출금, 잔액 조회, 가맹점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우리은행의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은 다카지점 직불카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신용?직불카드 오픈을 거쳐 필리핀, 인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는 다카지점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후 현재까지 영업중인 국내 유일의 금융기관이다. 다카, 사바, 치타공, 우또라, 밀푸르, 나라야간지 등 방글라데시 전역에 1개의 지점, 4개의 출장소 및 1개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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