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삼성전자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카드가 잇따라 나온다. KB국민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삼성페이 연계 모바일 전용카드 ‘KB국민 모바일101(일공일) 카드’를 19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101은 완벽함(100%)에 편리함을 더해(+1) 보다 간편하고 빠른 결제로 만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카드는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을 활용해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모바일 카드에 비해 오프라인 가맹점이 대폭 확대된 점이 특징이라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또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할인 등 다양한 모바일 특화 혜택을 탑재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또는 ‘K-모션’으로 모바일 결제 시 5%, 소셜커머스(티몬·쿠팡·위메프) 5%, 티머니(T-money) 후불 대중교통(버스·지하철) 5%, 이동통신(SKT·KT·LG유플러스) 요금 자동이체 할인을 제공한다. 발급 신청은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과 KB국민카드 애플리케이션·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발급된 카드는 본인 인증과 삼성페이 또는 K-모션에 카드 등록 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 할 수 있다. 연회비는 1000원(국내외 겸용 2000원)이다. 삼성카드도 삼성페이 모바일 카드 ‘삼성페이 삼성카드&POINT’ 카드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월 이용실적과 무관하게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회원이 이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0.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로 결제시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4%의 빅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제공된 포인트는 삼성페이로 적립된 포인트와 합산하여 사용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LINK' 혜택 제공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권을 제시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SPC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시 해피포인트가 적립된다. 모든 영화관에서 영화티켓 1만원 이상 현장 결제시 2500원 결제일 할인(청구할인)의 혜택도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뿐만 아니라 해외겸용(마스터)도 5000원이다. 이달 중에는 삼성페이앱을 통해서도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모바일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삼성페이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카드 결제 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삼성카드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